'원숭이 두창' 백신으로 통제 가능…"신종 조류독감이 인류 위협 요소"

1940년 이후 신종 감염병 335개…인류 위협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강구해야

 

[더구루=한아름 기자] 외국에서 원숭이 두창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나 신종 조류독감 등을 더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40년 이후 신종 감염병 335개가 발생,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질병 생태학자들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등의 문제로 더 많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26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은 팬더믹 가능성이 낮다며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나 신종 조류독감 등 바이러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가디언은 수의사와 해양 생태학자 등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현재까지 확인된 데이터를 보면 원숭이 두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쉽게 전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감염을 조기에 확인하고 격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전파를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미 원숭이 두창에 적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된 것도 가디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가디건은 기후 변화로 생태계가 급변함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나 신종 조류독감 등 가축 전염병에 대해 방역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최근 국내에 이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신종 조류독감이 발생, 포유류에까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돼지열병도 매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유행을 되풀이하고 있다.

 

한편 원숭이 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WHO가 밝힌 원숭이 두창의 치명률은 3∼6%로 현재 코로나의 국내 치명률(0.13%)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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