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오 "땡큐~ 매일유업!”…'골든밀크' 원료공급으로 매출증대

락토프리 밀크 파우더, 신제품 중 가장 판매량 많아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후 100일만에 1000만포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 골든밀크(락토프리 밀크 파우더)가 핀란드 최대 유제품 기업인 발리오(Valio)의 성장세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일유업 골든밀크는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후 100일만에 1000만포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발리오의 2021년 순 매출은 20억1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발리오는 호실적에 대해 버터와 분유 등 가공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제품 중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제품은 매일유업에 납품한 락토프리 밀크 파우더가 꼽혔다. 락토프리 밀크 파우더는 매일유업 골든 밀크의 주원료다.


매일유업이 국내서 정기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제품력을 알려오면서 판매고를 지속해온 것이 발리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일유업은 고령화 시대에 앞장서 칼슘 섭취량이 부족한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골든 밀크를 개발, 지난해부터 판매해왔다.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은 우유 칼슘과 유제품 소화가 부담스러운 50·60 세대를 위해 소화 흡수가 편한 유당 0% 락토프리 밀크 파우더가 사용됐다.

 

매일유업 측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소비 증가는 올해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2005년부터 발리오로부터 원료를 수입해왔다. 발리오 원료로 락토프리 우유와 매일바이오, 마시는 퓨어 등을 개발, 국내에 선보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