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콩 뷰티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K-뷰티 제품 3개가 홍콩 화장품 정보 플랫폼에서 딥 클렌징 부문 톱 10위 안에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설화수·이니스프리와 LG생활건강 숨37° 제품이 현지 화장품 정보 플랫폼 아이트라이얼(iTrial)이 선정한 딥 클렌징 부문에서 톱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결과는 화장품 성분을 고려해 구매한 소비자들의 솔직한 후기와 평점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화수 허벌 클레이 마스크팩이 국내 화장품 중에 가장 좋은 평가인 3위에 올랐다. 화장품 구매자들은 설화수 허벌 클레이 마스크팩에 대해 한방 허브 콤플렉스와 자연 유래 PHA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표면과 모공을 관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4위는 숨37° 브라이트 어워드 디-퓨리파잉 버블 마스크 블랙이 차지했다. 숨37°의 브라이트 어워드 버블-디 마스크 블랙 바르는 즉시 올라오는 화이트 버블 속 미세 기포가 완벽하게 밀착해 모공 속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포어 클레이 마스크는 10위에 올랐다. 이니스프리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는 제주 화산송이라는 청정희귀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모공 고민을 집중적으로 해결해준다는 리뷰가 많았다.
국내 화장품이 대거 10위 권에 올라 홍콩 뷰티 시장에서의 가파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여름철 유분과 피지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딥클렌저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 평가는 아이트라이얼 사용자가 사이트에 작성한 화장품 리뷰 데이터를 집계한 것이다. 리뷰 데이터는 광고성 리뷰를 차단하기 위한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선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