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랜드마크 '롯데센터 하노이', 한국식 캠핑 '눈길'

7층서 캠핑 체험 가능...현지 MZ세대 명소로
한국 소주·맥주도 판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 자리한 롯데센터 하노이가 한국식 캠핑 분위기를 선보이며 현지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현지 MZ세대를 공략한 롯데의 마케팅 강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센터 하노이에 위치한 '피크닉 카페&BBQ 하노이'는 현지에서 커플들이 캠핑 데이트 장소로, 또 친구나 가족과의 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피크닉 카페&BBQ 하노이는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의 롯데센터 하노이 7층에 있다. 롯데센터 하노이 1층~6층에 자리한 백화점의 옥상 같은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이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야외 공간에서 한국식 BBQ를 즐길 수 있다. 

 

100㎡가 넘는 규모를 지닌 이곳은 캠프사이트, 스스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야외 BBQ 공간, 음료를 준비하는 부엌 등으로 구성됐다. 텐트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소고기, 닭고기, 빵, 샐러드, 수프, 새우, 옥수수, 감자 등으로 이뤄진 메뉴가 제공된다. 가격은 성인 79만2000동(약 4만4000원), 8세~13세 어린이 39만6000동(약 2만2000원)이다. 청량음료와 한국 맥주는 물론 소주도 판매한다. 

 

하노이 시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저녁이 피크닉 카페&BBQ 하노이를 방문하기 좋은 시간으로 꼽힌다. 레스토랑은 오후 5시30분~6시에 음식을 서빙하기 시작한다. 고객들은 10시까지 이곳에서 머물며 느긋하게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영업한다. 다만 시설 개선을 위해 며칠 동안 문을 닫는다. 

 

피크닉 카페&BBQ 하노이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놀기에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오는 18일까지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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