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질랜드 노선 증편…여객 수요 회복 기대

현재 주 1회(토) 운항…뉴질랜드 입국 허용에 따라 노선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해 뉴질랜드 노선을 증편한다.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며 인기 노선을 늘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인천~오클랜드'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증편 시기는 미정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주 1회(토)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직항 노선이 있는 오클랜드는 명절, 하계휴가 등 연휴 기간 예약율이 95%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발 후 뉴질랜드의 입국 제한으로 운항 횟수가 축소됐다. 뉴질랜드 포함 중국, 일본, 대만, 마카오, 홍콩, 인도네시아(발리 제외) 등은 여전히 특별한 목적이 없으면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비행편이 대폭 축소했다. 

 

다만 뉴질랜드는 호주인들의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국경 제한과 검역 요건을 풀었다. 미접종자는 뉴질랜드로 출발한 지 48시간 이내에 음성 PCR 검사와 24시간 이내에 감독된 신속 항원 테스트(RAT)를 제시해야 한다.

 

이같은 규제 완화로 대한항공은 물론 △에어 뉴질랜드 △제트스타 △콴타스 △에어 타히티 누이 △에어 캐나다 △에어 채텀스 △말레이시아 항공 △브라질 LATAM 등이 운항을 재개하거나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많은 국가가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2년간 강력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던 호주가 국경을 개방했고, 이스라엘도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대유행이 가라앉음에 따라 입국을 허용했다. 동남아 국가 중 필리핀도 2년간 이어진 국경통제를 중단하고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방문객 입국을 허용했다. 인도네시아 발리 등 3개 섬은 세계 모든 국가의 백신접종 완료자에게 개방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년 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특별기를 띄워 유학생과 교민을 수송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7월 22일 참고 대한항공, 뉴질랜드 교민 수송…다음달 오클랜드 특별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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