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경마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경마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마사회는 지난 24일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경마 100년 기념사업 추진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지역본부장 등 9명의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일원과 주요 기념사업을 다루는 실무추진단 담당 실·처장, 경마관계자 외부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사업 추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주요 사업 실행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직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경마 100년을 알리는 주요 사업을 의결하는데 있어 젊은 청년층 직원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다.
마사회는 경마 시행 100년 기념사업을 통해 경마와 말산업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나온 역사에 대한 성찰과 조명으로 국민 신뢰회복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심점으로 활용한다.
정기환 마사장 회장은 "한국경마의 과거 10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100년을 향한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고객과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