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위스 사이니지 유통 계약

스위스 IT전문 유통사 '리틀빗 테크놀로지'
3년 전부터 파트너십…포트폴리오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스위스에서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IT전문 유통업체 '리틀빗 테크놀로지(Littlebit Technology, 이하 리틀빗)'와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IPS 디스플레이 등 모니터 중심에서 LED LFD(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등 사이니지로 제품 범위를 확대했다. 

 

리틀빗은 IT기기 전문 유통업체로 LG전자와 3년 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리셀러, 시스템 통합업체 등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리틀빗 고객사들은 이달 1일부터 LG전자의 전문 대형 디스플레이, 대화형 디스플레이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신규 유통 계약을 통해 유럽 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작년 4월에는 그리스 프로축구팀 AEK 아테네 FC의 홈경기장에 디지털 사이니지 독점 공급키로 했다. 같은 달 독일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사이니지 제품인 49·55인치 XE4F 시리즈 4000대 이상을 납품하는 수주도 따냈다. 이밖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 다양한 사이니지를 공급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프 스판 LG전자 독일법인 정보디스플레이 영업부문 선임 매니저는 "리틀빗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리틀빗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다년간의 경험 덕분에 LG전자는 시장에 대규모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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