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누리플렉스홀딩스, 톡큰과 MOU 체결....메타버스·NFT 협력

누리플렉스홀딩스 메타버스·톡큰 NFT 지갑 사업 시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마트 전력 시스템 업체 '누리플렉스'(옛 누리텔레콤)의 최대주주인 '누리플렉스 홀딩스'가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회사와 손을 잡았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지갑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누리플렉스 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메타버스와 NFT 지갑·플랫폼 사업에 협력하고자 톡큰(Talken GmbH)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리플렉스 홀딩스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를 설계·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론칭 예정으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메타버스 세상에서 아바타를 만들고 여러 사람과 교류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톡큰은 멀티체인 NFT 지갑인 '톡큰'을 개발했다. 톡큰은 이더리움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후오비 에코체인 등 여러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과 NFT의 보관·관리를 지원한다. 높은 보완과 편의성을 지녀 케이팝 스타와 인플루언스들이 다양한 체인의 NFT를 손쉽게 제작·발행·저장·거래할 수 있다. 톡큰은 '톡큰 NFT 수트'(Talken NFT Suite)를 통해 지갑부터 NFT 마켓플레이스, 간단한 NFT 발행 도구까지 제공하고 있다.

 

누리플렉스 홀딩스와 톡큰은 각각 메타벅스와 NFT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메타벅스·NFT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이머전리서치는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연평균 42.9% 성장해 8290억 달러(약 99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하고 게임과 쇼핑, 소셜 네트워킹 등 경제·사회·문화적 활동이 디지털로 이뤄지면서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메타버스의 높은 인기로 메타버스 내 재화 역할을 하는 NFT 거래액도 급증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전문사이트인 댑레이더에 따르면 작년 3분기 NFT 거래 금액은 약 106억7000만 달러(약 12조827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0배 뛰었다.

 

조송만 누리플렉스홀딩스 회장은 "누리플렉스 홀딩스와 톡큰의 블록체인 기술 경험·사업 개발 역량의 결합은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토큰 프로젝트를 위한 첫걸음을 떼는 데 큰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수 톡큰 대표는 "누리그룹과 톡큰의 많은 파트너십 중 첫 번째가 되길 희망한다"며 "누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과 톡큰 고유의 멀티체인 NFT 플랫폼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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