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네덜란드 판매업체를 확정,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 유럽법인은 네덜란드의 소형 휠로더 제조업체인 토브로코 자이언트(Tobroco-Giant)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계약에 따라 선택된 소형 휠 로더 모델은 토브로코 자이언트에서 제조돼 유럽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다.
정관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은 "토브로코 자이언트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두산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의 제품 제안을 개선하고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가 토브로크 자이언트와 함께 한 건 오랜 경험과 고성능의 소형 휠 로더를 보유해서다.
토인 브록(Toine Brock) 토브로크 자이언트 최고경영자(CEO)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과의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은 회사 성장의 이정표와 같다"며 "토브로크 자이언트는 혁신적인 제품과 고객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는데 현대두산과 협력을 통해 소형 휠로더 시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은 올해 3500kg에서 5000kg까지의 중량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계약에 따라 공급되는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총 5개의 소형 휠로더 모델을 포함하며 유럽 전역에 배포될 예정이다. 올해 제품 라인업에서 어태치먼트도 추가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정관희 상무를 신임 유럽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호실적을 내고 있는 유럽 외 중동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7월 20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 교체…시장 지배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