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 GTL 플랜트 5년 만에 완공

25일(현지시간) 준공식 개최
하루 3만8000배럴 천연가스 정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첫 삽을 뜬지 5년 만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GTL 플랜트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 분야에서 가장 큰 사업으로 국가 경제를 한 단계가 더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GTL 플랜트 사업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춘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조원에 달한다. 카쉬카다르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과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플랜트 건설 부문 자회사인 엔터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2016년 12월 착공했다. 

 

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화시키는 액화 공정(LNG Liquefaction) 기술과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액상 석유 제품으로 변환시키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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