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브라질 최초 '하수 찌꺼기' 건조시설 구축

친환경 행보 일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브라질에서 최초로 하수 찌꺼기 건조시설을 설치했다. 

 

GS이니마 브라질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州) 아라사투바 소재 하수처리장에서 태양열 슬러지 건조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설은 전체 면적 7000㎡ 규모로 하수 처리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의 95%를 고체화하게 된다. GS이니마는 이를 비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슬러지 건조장 도입은 친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GS이니마 브라질은 최근 '브라질 민간 수처리 양허사업 협회(Abcon)'와 '민간 수처리 양허사업 연합(Sindicom)'이 주최한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전체 12개 부문 가운데 4개에서 수상했다. 이는 브라질 수처리 사업자 가운데 최다 수상이다. <본보 2021년 12월 5일자 참고 : GS이니마, 브라질서 지속가능경영상 최다 수상>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내년을 목표로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GS이니마는 3분기 14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0억원보다 57%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380억원으로 전년 2230억원 대비 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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