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브라질에서 지속가능경영상을 수상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이니마 브라질은 '브라질 민간 수처리 양허사업 협회(Abcon)'와 '민간 수처리 양허사업 연합(Sindicom)'이 주최한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전체 12개 부문 가운데 4개에서 수상했다. 이는 브라질 수처리 사업자 가운데 최다 수상이다.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내년을 목표로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편, 브라질 인구 중 약 3500만명이 상수도, 약 1억명은 하수도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브라질리아·상파울루·파라나 등 주요 대도시는 상하수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반면 아마조니아·파라·혼도니아 등 북동부 도시는 인프라가 매우 낙후돼 있다.
이에 브라질 의회는 지난해 6월 2033년 말까지 브라질 인구의 99%가 상수 서비스를, 90%가 하수도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목표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상하수도 신규 법령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