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중국·라오스 철도가 여객과 화물 운송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나라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15일 중국철도 쿤밍국그룹(China Railway Kunming Group)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는 현재까지 총 9만 회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며 누적 승객 수 6612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승객 중 5395만 명은 중국 국내 구간을 이용했으며, 1217만 명은 해외 구간(라오스)을 이용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최근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수송 능력을 확대했다. 매일 70대 이상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며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여기에는 매일 1000명 이상의 국경 이동을 돕는 여객 열차 4편이 포함된다.
화물 운송량은 누적 7680만 톤을 기록했다. 이 중 국경 간 화물 운송량은 1700만 톤에 달했다. 중국 내 31개 성·자치구·직할시 외에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19개 국가 및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운송되는 상품 종류는 3800개 이상이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지난 2021년 12월3일 정식 개통해 중국 남서부 운남성 쿤밍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총 1035km 구간을 연결하고 있다. 이후 증가하는 국경 간 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3년 4월13일부터 쿤밍과 비엔티안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서비스가 도입됐다.
중국철도 쿤밍국그룹은 “중국·라오스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국경 간 관광, 교육, 비즈니스 교류를 획기적으로 촉진하며 동남아시아 경제 통합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