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 소세포폐암 신약물질 임상 1상 착수 임박

캐나다 알게르논, "美 FDA 'NP-120' Pre-IND 미팅 긍정적"
희귀의약품 지정도 신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제약사 알게르논 파마슈티칼즈(Algernon Pharmaceuticals Inc, 이하 알게르논)가 미국에서 소세포폐암 치료 후보물질 'NP-120'(이펜프로딜)의 임상에 시동을 건다.

 

알게르논은 지난 24일(현지시간) "NP-120의 임상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 결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Pre-IND는 해당 회사가 임상을 신청해도 되는지 평가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FDA에서 알려주는 절차다.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회사는 바로 임상에 돌입할 수 있다. 알게르논은 신속히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서를 제출하고 임상 1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희귀의약품 지정도 추진한다. 이는 희귀·난치성 질병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7년간의 시장 독점권 부여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크리스토퍼 모로(Christopher J. Moreau) 알게르논 최고경영자(CEO)는 "FDA로부터 받은 피드백에 매우 만족한다"며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뿐 아니라 소세포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잠재적인 암 치료제로서 NP-120에 대한 조사를 빠르게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NP-120은 이온성 글루탐산 수용체인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의 길항체다. 알게르논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췌장암 치료제로도 사용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FDA에 Pre-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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