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가스공사·한화에너지, 베트남 LNG 발전소 사업 내달 첫삽

베트남 꽝찌성 LNG 발전소 12월 착공 확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 한화에너지가 수주한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사업이 내달 첫 삽을 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한화에너지로 구성된 코리아 컨소시엄은 베트남 꽝찌성 정부로부터 수주한 1.5GW 규모 하이랑(Hai Lang) LNG 발전사업을 다음달 착공한다. 

 

꽝찌성 인민위원회 지도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T&T그룹주식회사와 파트너,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하이랑 LNG 프로젝트 간담회를 열고 1단계 착수를 알렸다.  

 

하시동 꽝찌성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투자자가 도(성)와 협력해 하이랑 LNG발전소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길 바란다"며 "하이랑 LNG발전소 1단계 사업은 다양한 작업 항목을 포함한 규모가 큰 프로젝트로 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최소 24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당성 조사보고서 작성,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작성, 화재예방 평가 및 승인, 기본설계 진화계획 등 일부 업무가 협의돼야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렸다. 

 

특히 코리아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시작을 앞두고 △투자증명서 수여식·착공식 △1단계 사업 기술 인프라 착공식 등 두가지 옵션을 제안했는데 꽝찌성 인민위원회가 두 번째 옵션인 기술인프라 착공식을 받아들여 다음달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랑 사업은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터미널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 5000억원. 2027년 준공 후 연평균 1조원 이상의 매출수익이 기대된다. 

 

여기에 발전소와 LNG 터미널 건설에 보일러·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의 동반 진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효과와 잠재력 높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T&T그룹이 투자 자본 40%를 출자하고 한화·남부발전·가스공사 3개사가 꽝찌성의 핵심에너지 사업에 60%를 출자해 꽝찌성의 목표 실현에 기여한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꽝찌성을 중부 지역의 에너지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앞서 남부발전과 가스공사, 한화에너지는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 가스발전· LNG 터미널 사업을 수주했다. 2019년 베트남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최종 투자자로 선정됐다. 현재 베트남은 산업 부문의 급속한 성장으로 향후 연간 6∼10%의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리아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으로 발전·LNG 각 분야별로 축적된 경험과 최고의 역량을 발휘, 베트남의 부족한 전력공급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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