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현대건설 눈독' 쿠웨이트 도하 담수화플랜트 수주전 스타트

'사업비 4700억' 지난달 입찰 초대장 발송…내달 마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중공업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쿠웨이트 도하 2단계 초대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전이 시작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 신재생에너지수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 & Renewable Energy·MEWRE)는 하루 7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27만톤(6000만 갤런) 생산 규모의 초대형 담수화플랜트(역삼투압방식·SWRO)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입찰을 진행 중이다. 


앞서 MEWRE는 지난달 사전 적격사업자 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을 발송했다. 입찰 마감일은 내달 5일이다. 다만 마감일은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중공업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아랍에미리트 텍톤엔지니어링 △쿠웨이트 알가님인터내셔널 △인도 VA테크와백 △이집트 오라스콤 △중국 산둥전력건설제3공정공사 △아랍에미리트 유티코 등이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 서쪽 도하 지역 쿠웨이트만에 담수화 설비를 짓는 공사다. 사업비는 4억 달러(약 4700억원)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6년 도하 1단계 담수화 플랜트 사업을 수주해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사우디 쇼아이바, 2018년 오만 샤르키아 등 담수화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수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쿠웨이트는 전 세계에서 극심한 물부족에 시달리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세계자원연구소(WRI·World Resources Institute)는 지난 2019년 최악의 물부족 17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쿠웨이트를 포함시켰다.

 

쿠웨이트는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설비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쿠웨이트 걸프만은 세계에서 원수 수질이 가장 열악한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해수담수화 작업에 전처리 공정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전처리 공정은 담수를 하기 전에 바닷물을 정화시키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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