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에너지시스템 글로벌 배터리 콘퍼런스 내달 4일 서울서 개최

김창환 현대차 친환경에너지랩장 주제발표 관심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배터리 개발사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이 글로벌 배터리 콘퍼런스를 개최힌다. 미래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배터리 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ES는 내달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배터리 월드 2021'(batteryworld2021)을 연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콘퍼런스를 중계할 계획이다.

 

SES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각국 배터리 전문가들과 미래 전기차 등에 필요한 고성능 배터리의 개발과 초기 생산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국에선 4일 오전 11시부터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배터리월드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김창환 현대차 친환경에너지랩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관심이다. 한국 이차전지 전문가를 대표해 미래 배터리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에서 글로벌 전동화와 배터리 시스템 사업을 총괄하는 켄트 헬프리치(Kent Helfrich) 수석 디렉터의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SES 관계자는 "우리는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거의 10년을 보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향후 배터리 개발 관련 SES의 흥미진진한 발표와 성장 계획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SES는 현대차와 SK가 투자한 회사로 알려진 배터리 개발사다. 전기차용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을 확보해 2025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흑연 대신 금속을 사용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제품을 말한다.

 

2012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SES는 2015년부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지원을 받아왔다. 국내 기업으로 SK가 두 차례 걸쳐 SES홀딩스에 700억 원을 투자했고, 현대차가 최근 115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