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수주 임박…덴마크 해운사, 옵션 발행 저울질

셀시우스쉬핑, 올해 6척 LNG선 주문 계약…슬롯 확보
수주 내 신조선 주문 결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쉬핑(Celsius Shipping)이 삼성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신조 발주를 저울질 한다. 앞서 맺은 신조선 주문 계약으로 확보한 건조 슬롯을 발효할지를 결정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셀시우스쉬핑으로부터 몇주 내 신조 수주가 추가될 전망이다. 셀시우스가 LNG운반선 고정 요금이 등장하자 신조 주문 여부를 고민하고 있어서다. 

 

셀시우스는 이미 6척의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만큼 LNG운반선을 위한 옵션분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 추가 주문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조선소 슬롯이 컨테이너선과 가스 운반선 발주로 인한 공급 부족과 LNG 선박의 시장 수요에 대한 호조세에 따라 옵션분 발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셀시우스가 선대 확충을 위해 추가 주문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셀시어스는 지금까지 10척의 LNG운반선 주문하며 함대를 늘리고 있다.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과 오랫동안 수주 인연을 맺어온 선사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삼성중공업이 셀시우스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고, 2019년에는 18만㎥급 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만 6척의 신조선 주문 물량을 갖고 있다. 셀시우스는 지난달 초 척당 1억9300만 달러에 달하는 18만㎥ 규모의 LNG 운반선 신조선 3척을 발주하고, 같은달 말에 2236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더 발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4년 4월까지다.

 

이어 지난 8월 동급 선박 2척을 척당 1억 9600만 달러(약 2333억원)에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4년 9월까지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참고 삼성重, '4600억원' LNG선 2척 수주>
 

6척의 선박 중 4척은 세계 최대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British Petroleum)에  전세된다. 일일 용선료 7만3850달러에 4년 반 동안 계약했다. 

 

삼성중공업이 셀시우스로부터 추가로 신조 물량을 확보할 경우 올해 수주 목표 91억 달러 달성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 수주 전망치를 반영해 연간 수주 목표를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44척 △원유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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