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NFT 아트 컬렉션 도입…차별화된 경험 선사

LG전자 미국법인, 블랙도브와 맞손
'LG DVLED 익스트림 홈 시네마’에 적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디지털 아트 플랫폼 기업 '블랙도브(Blackdove)'와 손잡고 다양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예술작품 콘텐츠를 제공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NFT 아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블랙도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초대형 가정용 디스플레이 'LG DVLED 익스트림 홈 시네마'에 NFT 아트 컬렉션을 추가했다. 고객들은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NFT 아트웍을 설치·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정용 대형 디스플레인 'LG DVLED 익스트림 홈 시네마'를 구입하는 소비자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블랙도브와의 협업을 결정했다. 

 

'LG DVLED 익스트림 홈 시네마'는 가정용 다이렉트뷰 LED 기술을 적용, 일반 LED TV 보다 높은 대비, 명도, 색 표현, 시야각을 자랑한다. 최대 325인치 크기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2~8K 해상도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기본 제공하는 5개의 NFT 아트웍을 감상할 수 있다. 별도 하드웨어 없이 디스플레이와 통합된 블랙도브 앱을 통해 개인이 소유한 디지털 아트 카탈로그를 관리하거나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블랙도브는 작품 구매나 구독을 원하는 고객에서 무료 큐레이팅과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댄 스미스 LG전자 미국법인 DVLED 디스플레이 담당은 "NFT 아트 컬렉션이 지닌 변혁적인 힘을 알고 있기 때문에 LG DVLED 익스트림 홈 시네마를 통해 색다른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블랙도브와 협력키로 했다"며 "고급 주거용 디스플레이에 블랙도브의 콘텐츠를 접목,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가정에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이다. 각 토큰이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 소유권을 인정하고 유일성을 보장한다. 복제된 콘텐츠 중 진품을 가려낼 수 있어 미술계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다. 예술품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아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기준 전 세계에서 NFT 기반 예술 작품이 총 10만여 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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