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럽서 하이엔드 시장 안착?" 질문에 33% "Yes"

지난 5월 유럽 진출 공식 선언, 브랜드 홍보 시간 필요
루커 동커볼케 부사장, 제네시스 CBO 겸직 부담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대한 유럽 하이엔드 시장의 기대치가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브랜드를 알리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차그룹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CCO)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고책임자(CBO·Chief Brand Officer)를 겸직하게 된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의 부담감이 늘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하우스(Autohouse)는 최근 독자들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제네시스의 유럽 하이엔드 시장 안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33%가 '예'라고 대답했고 59%는 '아니'라고 답했다. 나머지 8%는 기타 의견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잘 모른다'는 반응였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 1909명이다.

 

독일이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새로운 브랜드에 대해 관대한 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네시스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제네시스가 유럽에 진출을 선언한 지 불과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남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했었다.

 

무엇보다 루커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의 부담감이 크게 늘었다. 최근 제네시스 브랜드 최고책임자(CBO·Chief Brand Officer)에 임명되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본보 2021년 9월 10일 참고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CCO, 제네시스 CBO 겸직 발령>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브랜드 철학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디자인을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제네시스가 반드시 안착해야 하는 시장 중 하나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2022년까지 유럽 시장에 3종의 전기차를 투입,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1대를 포함한 전기차 2종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차량을 직영 판매하는 '옴니채널' 전략도 추진한다. 양 채널 동일한 '단일 가격 정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철학을 확인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오픈할 계획이다. 유럽 내 첫 스튜디오는 현지 판매를 먼저 시작하는 독일의 뮌헨과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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