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케이조선, 새출발 산뜻… '610억원' PC선 2척 수주

네덜란드 종합 무역회사, 옵션 포함 2척 주문
오는 2024년 2분기 인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한다. 케이조선의 첫 이중연료 신조 계약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네덜란드 종합 무역회사인 루이 드레퓌스(Louis -Dreyfus Company, LDC)와 5만DWT급 LNG 추진 PC선 2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 이번 거래에는 옵션 1척이 포함됐다. 신조선은 오는 2024년 2분기에 인도할 예정이다. 

 

PC선 선박 건조가격은 척당 2600만 달러(약 303억원)로 옵션 행사까지 더하면 총 5200만 달러(약 607원) 가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선가에는 이중 연료 추진과 유조선 등급에 따라 1200만 달러의 비용을 반영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LDC는 농업, 식품가공, 국제 운송, 금융에 관련된 글로벌 상업 회사이다. △헤지펀드 △해양 선박 △통신 인프라 개발·운영 △부동산 개발·관리·소유권에 관여하고 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rcher Daniels Midland), 번지(Bunge), 카길(Cargill) 등과 함께 세계 4대 곡물 메이저 회사로 꼽힌다.

 

케이조선이 건조할 신조선은 LDC의 첫 이중 연료 탱커가 된다. LDC는 자체 사업과 타사 고객을 위해 약 200척의 전세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벌크선부터 케이프사이징, 컨테이너선, 그리고 유조선까지 식물성 기름, 팜유, 에탄올 수송을 위해 벌크선들을 임대한다. 

 

케이조선은 8년 만에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KHI인베스트먼트와 유암코(연합자산관리)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이후 사명 변경 후 새출발에 나서면서 장금상선과 5만DWT급 PC선 6척 신조선 주문 계약을 체결하며 부활의 뱃고동을 울렸다. 당시 수주 규모는 2억2200만 달러(약 2561억원) 수준. 신조선은 에너지 메이저사 엑손모빌에 장기 전세된다. <본보 2021년 7월 28일 참고 STX조선, '케이조선' 사명 바꾸고 첫 수주…장금상선 PC선 6척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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