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 채권 발행 순항…대만 이잉크, 150억 투자

이잉크 자회사 하이디스 통해 채권 인수 예정
푸본현대생명 이달 중 950억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전자잉크 업체 이잉크가 푸본현대생명이 발행하는 사채에 투자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잉크는 대만 증권거래소(TWSE) 공시를 통해 자회사 하이디스테크롤노지가 푸본현대생명의 후순위채권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결제일은 오는 14일이다.

 

푸본현대생명은 10년 만기 950억원 규모 후순위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올들어 두 번째 채권 발행으로 앞서 지난 4월 545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연초 이사회를 통해 458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최대 1500억원 규모 채권 방행 등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는 이미 지난 6월 완료됐다. 

 

이는 규제 당국이 정한 지급여력(RBC) 비율을 맞추기 위한 목적이다. 퇴직연금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보험사는 RBC비율을 200% 이상 유지해야 한다. 현재 푸본현대생명의 RBC비율은 225%다. <본보 2021년 3월 23일자 참고 : 푸본생명 "푸본현대생명에 4580억 출자…지분율 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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