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반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11위'…현대차 14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차 합계…테슬라 1위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전기차 시장 70% 점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차·기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 20위권에 진입했다.

 

8일 친환경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친환경 전기차 총 판매량은 254만6768대를 기록했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70%를 차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0%를 점유했다.  

 

가장 많은 전기화 차량을 판매한 기업은 미국 테슬라로, 총 38만6080대를 판매했다. 이어 중국 상하이차와 GM의 합작상인 상하이GM 울링(SGMW)가 19만1477대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독일 폭스바겐(15만3815대), 중국 BYD(15만1156대), 독일 BMW(13만734대)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와 현대차는 각각 6만2164대와 5만5901대를 판매해 11위와 1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 기준으로 각각 2.4%와 2.2%다. 현대차 코나 EV(3만1233대)는 베스트셀링카 순위 8위를, 기아 니로 EV(2만7395대)는 14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과 기아 EV6 판매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아이오닉 5과 EV6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수급 문제가 해결되면 현대차·기아의 톱10 진입은 시간 문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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