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E5 OLED' 스마트폰 데뷔 임박…中 비보 첫 탑재

비보 프리미엄 신제품 '아이쿠우8'에 최초 탑재
QHD+ 해상도, 120Hz 가변주사율, 517ppi 특징
中 업체와 동맹 확대…중소형 OLED 1위 지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E5 OLED 디스플레이가 중국 비보의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에 최초로 탑재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밀월이 강화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가 오는 17일(현지시간) 출시 예정인 '아이쿠우8'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E5 OLED 패널이 장착된다. 

 

비보의 웨이보 공식 계정은 직접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E5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E5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유기 발광 재료 조합을 의미한다. 

 

E5 OLED 패널은 6.78인치에 펀치 홀 카메라 디자인의 외형을 갖췄다. QHD+ 해상도, 517ppi의 픽셀 밀도,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방식을 채택해 가변 주사율을 제공한다. 가변 주사율은 사용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10비트 패널로 최대 10억 가지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다. 

 

E5 패널이 탑재되는 스마트폰은 아이쿠우8이 처음이다. 비보는 지난 2015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연을 맺고 돈독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출시된 스마트폰 X5 맥스에 삼성디스플레이의 5.5인치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확장, 아이쿠우8의 전작인 아이쿠우7에 E4 OLED 패널을 적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비보 외에도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며 중소형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에 사활을 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저전력, 고주사율 구현이 장점인 LTPO 방식 OLED 패널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5G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점유율 80.2%로 1위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각각 8.8%와 5.8%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한편 비보의 아이쿠우8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 12GB 램, 256GB 저장용량, 120W 고속 충전 기능 등을 갖춘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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