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전략 MPV '쿠스토' 티저 이미지 공개…내달 출시

지난 4월 특허청 상표 등록 이후 차량 첫 공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모델 '쿠스토'가 현지 시장에 출격한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MPV 차량인 만큼 높은 현지 관심이 뜨겁다.

 

현대차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는 27일(현지시간) 쿠스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4월 중국 특허청에 등록된 이미지가 공개된 이후 공식적으로 차량 이미지를 선보였다. 다음달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날카롭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와 연결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강조됐다. 해드램프와 그릴 상단에 크롬 바가 일직선으로 연결되며 깔끔한 느낌을 전달한다. 은은하게 보이는 하단부 에어밴트도 상당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측면은 리어스포일러가 장착된 긴 루프라인이 유려한 느낌을 전달한다.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 캐릭터라인을 통해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후면은 전면과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인상의 테일램프 상단에 얇은 LED 라이트 가로로 길게 배치해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쿠스토는 전장 4950mm, 전폭 1850mm, 전고 1734mm, 휠베이스 3055mm다.

 

실내 디자인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4스포크 스티어링 △안드로이드 및 애플카플레이 기능 △대형 터치스크린 모니터 등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업계는 쿠스토가 베이징현대의 중국 시장 반전 카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성능에서 뷰익 GL8과 혼다 오딧세이 등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현대는 쿠스토 판매 목표를 연간 6만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6·7·8인승 등 3가지 타입으로 선보여 고객 선택권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쿠스토 출시와 함께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도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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