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투자' 소렌토, 멕시코 자회사 설립…중남미 시장 공략 속도

현지 제품 상용화 및 포트폴리오 확대 지원
멕시코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확대 전망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자회사를 설립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20일(현지시간) 멕시코에 자회사인 '소렌토 테라퓨틱스 멕시코'를 설립했다. 멕시코 자회사는 소렌토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현지 임상시험과 허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도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멕시코에서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된 의약품 수요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소렌토는 신속 진단키트 ‘코비스틱스’(COVI-STIX)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멕시코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은 최근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공식 진단키트 목록에 코비스틱스(COVI-STIX)를 추가했다. 이어 소렌토의 멕시코 유통사는 COFEFIS로부터 코비스틱스 2500만 테스트 유닛 분량의 수입허가를 받았다.

 

소렌토는 이를 기반으로 브라질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에서 허가를 받아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후속 주문을 위해 생산도 늘리고 있다.

 

소렌토가 멕시코에 자회사를 세운 것은 그만큼 멕시코 제약·바이오 시장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추후 멕시코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남미 시장 확대도 이어갈 전망이다.

 

헨리 지 소렌토 멕시코 회장은 "멕시코의 코로나19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멕시코 자회사를 설립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소렌토의 모든 진단 및 치료 제품을 포괄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렌토는 미국 항체개발 전문 업체로 유한양행이 지분 1.3%(180만주)를 가져 대주주로 있다. 소렌토는 진단키트뿐 아니라 치료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COVI-MSC' 임상 2상을 브라질에서 추진 중이다. 마운트 사니아 아이칸 의과대학(ISMMS)의 특허를 활용해 변이 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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