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뉴스킨(Nu skin)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인 '에이지락 루미스파(ageLOC LumiSpa)'가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지락 루미스파는 올해 비즈니스인텔리전스그룹(Business Intelligence Group) 비즈니스대상(BIG Award for Business)에서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뉴스킨의 홈 뷰티 디바이스는 수백만 명의 소비자에게 스파와 같은 결과를 제공하는 클렌징 및 트리트먼트 기능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피부에 건강한 자극을 전달하는 마이크로 펄스 진동과 이중 구조의 헤드가 역방향으로 회전하는 더블 헤드 스핀이 핵심 기술로 적용됐다. 에에지락 루미스파는 뷰티 기기 시스템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을 한 뉴스킨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빅 어워즈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뷰티 어워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라이언 네이피어스키 뉴스킨 최고경영자(CEO)는 "이 상은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에서 뉴스킨의 리더십을 더욱 입증하고 미용기기 시스템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향상시키려는 우리의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에이지락 루미스파는 다른 미용기기와 달리 간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항암제 시장 진출의 고삐를 죄던 한미약품이 다시 난항에 빠졌다. 파트너사인 아테넥스(Athenex)가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오락솔은 정맥주사 형태인 항암체 파클리탁셀을 먹는 형태로 바꾼 신약으로,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이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옵저버(OBSERVER)에 따르면 아테넥스는 경구 파클리탁셀(제품명 오락솔)에 대한 FDA 승인을 얻기 위한 추가 노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해당 약물이 지난 2월 FDA 시판허가가 불발된 데에 따른 것이다. 당시 FDA는 오락솔이 정맥주사 제형보다 호중구감소증 관련 이상반응 발생 위험이 높고 효능 데이터가 불확실하다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추가적인 안전성 데이터 평가를 위해 미국 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적절한 신규 임상시험 수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테넥스는 지난 7월 오락솔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환자 하위 그룹
[더구루=김다정 기자] 방글라데시가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3자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에도 불구하고 백신 공급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시노팜과 백신의 현지 생산에 대한 가격과 수량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3자 양해각서(MOU) 체결 4개월 만에 무산위기에 놓였다. 다만 방글라데시 정부가 현지에서 사노팜 백신 생산을 철회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방글라데시는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결정했다. 이어 8월 16일에는 정부와 현지 제약사인 인셉타 파마슈티컬스(Incepta Pharmaceuticals), 사노팜이 백신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인셉타와 사노팜 간 기술 협력을 통해 백신 생산을 위한 반제품 원료는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해 인셉타가 병에 담아 라벨을 붙이고 완성하면 정부는 고정된 가격으로 인셉타에서 완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계약 체결 당시 자히드 말레크 방글라데시 보건부장
[더구루=김다정 기자] 올리패스의 미국 임상 파트너사인 랩코프(LabCorp)가 정밀 종양 검사 회사인 PGDx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랩코프는 27일(현지시간) PGDx와 4억5000만 달러(약 5342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조건에 따라 랩코스는 향후 성과 이정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로 최대 1억2500만 달러(약 1484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PGDx는 랩코프의 종양학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랩코프가 모든 치료 단계에서 종양학 테스트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랩코프는 비침습적 종양 프로파일링과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랩코프는 PGDx의 포괄적인 액체 생검, 조직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존 액체 생검 기능을 보완하고 차세대 시퀀싱(NGS) 기반 게놈 프로파일링 기능의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10년에 설립된 PGDx는 암 게놈 시퀀싱 및 액체 생검 기술의 선구자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루이스 디아즈와 빅터 벨쿨레스쿠 연구원이
[더구루=김다정 기자] 얼라러티 테라퓨틱스(Allarity Therapeutics)가 신세포암(RCC) 환자의 3차 치료제 ‘도비니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절차가 시작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얼라리티는 최근 RCC 환자의 3차 치료제로 멀티키나제 억제제 도비티닙을 사용하기 위한 신약 신청서(NDA)를 FDA에 제출했다. NDA에 대한 지원은 도비티닙에 반응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RCC 환자를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회사의 동반 진단인 Dovitinib-DRP의 시판 전 승인(PMA)을 위해 얼라리티의 사전 제출에서 비롯된다. 로버토 필리 버팔로제이콥스대학 암 연구·통합 종양학 부학장은 "RCC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고 있는 임상 종양 전문의로서 얼라리티의 NDA 서류와 Dovitinib-DRP 동반 진단에 대해 열광적"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보고된 임상 3상 데이터에 따르면 3차 도비티닙과 RCC에 대한 표준 치료제인 소라페닙(Nexavar) 간에 유사한 효능을 보였다. 이 연구에는 이전에 1개의 VEGF 표적 요법과 1개의 이전 mTOR 억제제를 받은 투명 세포 전이성 RCC 환자 57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전체적으로 284
[더구루=김다정 기자] 디지털 처방 치료제 회사인 피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는 우울증과 관련 두 개의 자산을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어는 최근 우울증 증상이 있는 환자를 치료하도록 설계된 두 가지 디지털 치료 자산을 △웨이포인트 헬스 이노베이션(Waypoint Health Innovations) △프레드릭 홀렌데어 외레브로대학교(Örebro University) 연구원으로부터 각각 인수·라이선스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피어의 우울증 제품 후보는 광범위한 우울증 증상을 가진 환자를 돕기 위해 단독으로 또는 다른 치료법과 병용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피어는 이 두 가지 새로운 자산을 활용해 우울증 제품 후보를 경도·중등도·중증 또는 치료 불응성 우울증을 치료하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피어는 임상 평가가 필요한 우울증 치료제 후보에 새로 취득한 자산과 라이선스가 부여된 자산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 치료법이 유망한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출을 지원하기 위해 잠재적인 중추 임상시험에서 평가된다. 웨이포인트 헬스 이노베이션에서 인수한 자산은 구조화되고 입증된 인지 행동 치료(CBT)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본 생명공학 기업 라쿠텐 메디컬(Rakuten Medical)가 약물과 기기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종양학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최근 진행성 피부 편평 세포 암종 또는 두경부 편평 세포 안종 환자에 대한 ‘RM-1995’ 광면역 요법에 대한 라쿠텐 메디컬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승인했다. RM-1995 광면역요법 치료제는 연구용 약물과 기기의 조합이다. 치료제의 약물 부분인 RM-1995는 광활성화 염료(IRDye 700DX)와 세포 표면 인터루킨 2(IL-2) 수용체 α-사슬(CD25)에 특이적인 단일클론 항체의 접합체다. 치료의 장치 부분은 690nm 비열적 적색광으로 조명하여 IR700을 활성화하는 데 사용되는 레이저 장치 시스템(PIT690 Laser System)이다. 종양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항종양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종양 상주 조절 T 세포(Treg)는 항-CD25 항체1로 특이적으로 표적화될 수 있다. 락쿠텐 메디컬은 RM-1995를 전신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특히 빛으로 처리된 종양 병변 내에서 Treg를 표적으로 직접 감소시키는
[더구루=김다정 기자]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이 치료 단백질 제조를 위해 얀센과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딕은 최근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의 계열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연구·라이선스·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에 의해 촉진됐다. 이번 계약으로 얀센은 디아딕의 C1 플랫폼을 이용해 얀센의 단클론항체 생산을 위한 예비(타당성)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아딕은 얀센의 C1 플랫폼 사용 대가로 50만 달러의 선불금을 받게 된다. 얀센은 특정한 표적 1개를 겨냥한 치료용 단백질 제조용 C1 플랫폼 사용을 위해 다이아딕에 독점 라이선스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지급할 옵션이 있다. 또 얀센은 후보를 위한 C1 생산 세포주를 평가하기 위해 최대 1800만 달러의 R&D 자금을 제공한다. 약물 개발에 성공할 경우 얀센은 다이아딕이 C1 플랫폼 기술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C1 배양세포를 내부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기술 이전이 완료될 경우 Dyadic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기술료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이아딕은 신약 후보
[더구루=김다정 기자]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이 염증성장질환(IBD) 임상 프로그램 실패 후 테라반스 바이오파마(Theravance Biopharma)와 결별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테라반스와 함께 개발 중인 약물 ‘아이젠시티닙(izencitinib)’이 임상시험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자 제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과 테라반스는 테라반스의 경구용 범-야누스 키나아제(JAK) 억제제 아이젠시티닙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비롯한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하지만 아이젠시티닙은 올해 8월 공개된 임상 2b상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이지 못하면서 1차·2차 종결점 충족에 실패했다. 모든 용량에서 아이젠시티닙은 위약 대비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유일한 치료적 이점은 직장 출혈 감소였다. 올해 테라반스는 아이젠시티닙 임상 실패를 비롯해 잇단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심장 질환 약물이 임상에 실패했고, 결국 270명의 정리해고 했다. 직원 삭감 발표 다음 날에는 크론병에 대한 아이젠시티님 임상 2상 연구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
[더구루=김다정 기자] 영국 바이오텍 아박타(Avacta)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CE마크를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아박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AffiDX'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유럽 인증기관으로부터 CE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과 유럽에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아박타는 영국에서 새로운 규제조치가 발효됨에 따라 AffiDX 진단키트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매출 하락이 우려된다는 시각이 있었으나, 이번 CE마크 인증으로 다시 영국 판매가 재개될 경우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11월 4일자 참고 아박타, 영국서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중단> 아박타는 AffiDX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한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해 메두사 헬스케어(Medusa Healthcare)와 제휴했다. 아박타는 메두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자가진단키트 제품을 전세계적으로 상용화한다. 이 진단키트는 메두사에서 ‘메두플로우(MeduFlow)’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AffiDX는 아박타의 독점적이 Affimer 플랫폼을 사
[더구루=김다정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HIV 치료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 주사제와 관련 모든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길리어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HIV 치료 또는 HIV 노출 전 예방을 위해 진행중인 모든 임상연구에서 붕규산 바이알에 주입 가능한 레나카파비르의 사용을 보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 보류는 붕규산 유리로 만든 바이알과 레나카파비르 용액의 호환성에 대한 우려로 인한 것이다. 이는 잠재적으로 레나카파비르 용액에서 보이지 않는 유리 입자의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길리어드는 레나카파비르의 미래 잠재력에 대한 확신으르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바이알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또 레나카파비르의 경구 제형 투여는 계속한다. 임상 보류 기간 동안 연구 참가자의 선별·등록, 주사 가능한 레나카파비르의 투여는 모든 연구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참가자 모니터링과 비교군에서 참가자의 투여를 포함한 기타 모든 연구 활동은 관련 연구 프로토콜에 따라 계속된다. 메르다드 파시 길리어트 최고의료책임자는 "우리는 FDA와 함께 유리병 호환성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 영향을 받는
[더구루=김다정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소렌토 테라퓨틱(Sorrento Therapeutics)가 올해 4분기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현지시간) 미국 리서치 기업인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는 소렌토가 이번 분기에 1095만 달러(약 13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저 판매 추정치는 364만 달러(약 43억원)이고 최고 판매 추정치는 1825만 달러(약 217억원)다. 이는 소렌토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51만 달러(약 137억원) 보다 4.9% 낮은 수치다. 잭스 투자 리서치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소렌토가 현재 회계연도에 3579만 달러(약 425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정 범위는 1349만 달러(약 160억원)에서 5808만 달러(약 690억원)다. 다음 회계연도에는 회사가 11억 달러(약 1조306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치는 1억9277만 달러(약 2290억원)에서 20억1000만 달러(약 2조3879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판매 평균은 잭스 투자 리서치가 소렌토이 실적을 전망하는 연구 분석가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가 한국을 비롯해 4개국에서 수입한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해 관세 부과 기간을 5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첫 관세를 부과한 후 재심을 진행한 결과다. 냉연강판에 이어 무계목 강관까지 반덤핑 관세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6일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 스페인, 우크라이나산 탄소강 무계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5년 연장키로 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 2018년 4월 4일 4개국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처음 매겼다. 덤핑 판정을 받은 품목은 HS코드(수출입국 간 품목분류코드) 7304.19.01, 7304.19.02, 7304.19.99, 7304.39.05, 7304.39.06, 7304.39.99 등 6개 항목이다 일진제강을 비롯해 한국산 톤(t)당 0.1312달러, 스페인산 t당 0.3785달러, 인도산 t당 0.2067달러, 우크라이나산 t당 0.1701달러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작년 4월 3일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되면서 멕시코 정부는 그해 3월부터 재심을 추진했다. 1년 만인 지난 3월 예비판정에서 현지 제조사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국가별 관세율은 캄보디아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다. 이들 국가에서 수출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의 관세율도 결정됐다. 총 17개 기업으로 관세율 범위는 최소 0.14%에서 최대 292.61%다. 기업별로 보면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제품은 14.72%의 관세가 매겨졌다. 반면 중국 진코솔라의 말레이시아 법인은 3.47%에 불과했다. 미 상무부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던 한화큐셀이 중국 기업보다 관세율이 높은 셈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퍼스트솔라 등 7개 업체는 지난 4월 상무부에 청원을 넣었다.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중국 기업들이 현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