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9일 태국 출격…독특한 디자인 '주목'

가격, 트림 등 세부사항 당일 공개 예정
현지 MPV시장 주력 모델 부상 기대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태국 자동차 시장에 출격한다. 현지 MPV 인기모델인 'H-1'와 '스타렉스' 자리를 '스타리아'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오는 9일 태국 시장에 스타리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현지 출시를 위한 사전작업에 돌입, 최근 모든 준비를 마쳤다. 가격과 트림 등 세부사항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리아가 현지 MPV 시장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인기모델인 H-1과 스타렉스의 대체 모델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현지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출시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리아는 2세대 스타렉스 이후 현대차가 14년 만에 내놓은 후속 차량이자 첫 MPV다. △일반 승용 모델 투어러 △고급형 라운지 △화물 전용 카고 등 세 종류가 있다.

 

스타리아는 넓은 통유리와 더불어 넓은 실내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고 1990㎜ △전폭 1995㎜ △전장 5255㎜로 전폭을 제외하고 카니발보다 더 넓다. 특히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실내 높이를 최대 1379㎜로 확대하며 어린이가 불편함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외관이 먼저 눈에 띈다. 스타렉스 등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후면부에 넓은 뒷유리를 적용하고 파노라믹 윈도우를 달아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우주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유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스타리아를 국내에서 3만8000대 판매하고 내년 이후에는 연간 5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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