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마존 인기 K-푸드 '15선'…농심 너구리·짜파게티 '투톱'

영화 '기생충' 짜파구리 영향
CJ 비비고 라인업 대거 포함
한국 과자, 음료수 등도 일본서 인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음식은 무엇일까? 일본 1위 오픈마켓 아마존 재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음식 추천 15선이 공개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재팬은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음식 1위로 농심 너구리를 뽑았다. 너구리의 별점은 5점 만점에 4.5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소비자는 "쫄깃한 국수 면발에 양도 적당하다"며 "소량의 야채와 계란을 넣어 먹으면 맛있다" "매운맛과 라면의 맛이 조화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위는 농심 짜파게티가 차지했다. 고소한 향기와 중독성 있는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1, 2위를 차지한 너구리와 짜파게티는 영화 '기생충'에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나오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 이들 라면을 산 일본 소비자들은 아마존 구매평으로 "기생충 영화를 보고 짜파구리 매력에 빠졌다" "매운맛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다"는 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짜파게티 평점으로 4점을 줬다. 

 

3위는 매운맛 챌린지로 유명해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다. 일본에서도 매운라면 먹방 챌린지가 인기를 끌면서 불닭볶음면을 찾는 이가 급증했다. 불닭볶음면은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외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등도 함께 인기다. 

 

농심의 감자면과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을 찾는 이들도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홀리면서 각각 4, 5위에 올랐다. CJ 찹쌀호떡믹스는 달콤한 맛의 인기있는 간식 으로 6위를 차지했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CJ 비비고 제품들이다. 비비고 비빔밥과 비비고 부침개, 비비고 사골곰탕컵밥, 비비고 김치가 차례로 올르면서 CJ의 일본 내 입지를 확인시켰다. CJ의 쁘띠첼 미초는 1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음식 외 한국 과자를 찾는 소비자도 많았다. 한국과자 11종세트가 인기를 끌며 11위에 올랐다. 인기 과자 품목으로는 오리온 초코파이와 촉촉한 초코칩, 꼬북칩, 예감, 크라운 츄러스, 해태 허니버터칩 등이 포함됐다. 단맛이 일품이 허니버터 믹스넛도 아마존에서 찾을수 있다.

 

마시는 음료로 해태 봉봉, 해태 갈아만든 배 주스가 각각 14·15위에 올랐다. 한편 아마존 재팬은 일본 1위 오픈마켓이다. 지난해 매출 2조1893억엔(약 22조3757억원)을 기록했다. 아마존 글로벌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하고, 미국·독일·영국 다음으로 매출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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