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어택시, 예상보다 빨리 상용화…2025년 예상"

기존보다 3년 이상 빨라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핵심영역인 에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제시한 목표보다 3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14일(현지시간) 로이터가 개최한 '미래 자동차 컨퍼런스'에서 "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제시한 목표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2025년 이전에 에어택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밝힌 목표 시점 2028년 보다 3년이나 빠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9년 UAM 사업 거점을 한국과 미국으로 이원화해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2028년에는 완전 전동화된 유인 UAM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UAM 서비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는 자가용자율항공기(PAV) 등 '플라잉카'를 단순 판매하는 사업을 꾀하지 않는다"며 "UAM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미 성인 5~6명을 수송할 수 있는 전기 배터리 장착된 에이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혼잡도가 높은 도심에서 공항까지의 이동이 주목적이다. 나아가 화물 운송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LA시는 오는 2023년 시내에서 저소음 전기 항공기를 시범 운행하고 2028년 LA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실제 항공택시를 상업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UAM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UAM 사업에 약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785억 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UAM 포함 △전기차 미국 현지 생산과 생산설비 확충 △수소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에 5년간 74억달러(약 8조원)를 약속하기도 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는 UAM 관련 기술에 대한 확신이 있다"며 "미리 개척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UAM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 스탠리는 오는 2040년 UAM 시장은 1조 달러에 이어 2050년 9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와 GM, 다임러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도 에어택시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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