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주한이집트대사 회동…수에즈운하 철도사업 참여 논의

4일 이용배 사장, 하젬 파미 대사 만나 철도 프로젝츠 협력 도모
현대로템 이집트 생산시설 설립 검토…아랍·아프리카 진출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주한 이집트 대사와 회동을 갖고 수에즈운하 철도사업을 논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지난 4일 서울 모처에서 하젬 모스타파 이브라힘 파미(Hazem Mostafa Ibrahim Fahmy) 주한 이집트 대사와 만나 이집트 지하철 및 철도산업 현지화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협약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직접 주한 이집트 대사와 만나 협력을 도모한 것으로 이를 통해 향후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 참여뿐만 아니라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 수출 기반을 다진다.

 

이집트가 추진 중인 신행정수도는 카이로 수에즈 로드(Suez Road)와 알 아인 소크나 로드(Al Ain Sokhna Road) 사이에 위치했다. 신행정수도는 21개 주거지구와 25개 전용지구로 구성되며, 의료지구, 정부청사지구, 국제공항, 외국대사관 지구 등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50년 총 4000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에서 수에즈운하 철도사업에 연관됐다. 

 

이를 위해 이용배 사장은 지난 4월 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면담했고, 이후 이집트 국영철도회사(NERIC)와 1·2·3·6호선 전동차 약 840량을 제작·공급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현대로템은 현지에 생산시설인 특수목적법인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21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이집트 생산공장 설립 검토…수에즈운하 철도사업 정조준>
 

당시 이용배 사장은 "이집트에 지하철, 신호 시스템, 제어 및 주행 장비 생산 공장을 도입하고 철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과 함께 이집트 카이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국과 이집트 정부 간 투자 간담회도 참석하며 국책사업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현대로템은 이집트 열차 생산 국산화와 1·3호선 지하철 사업에 대한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본보 2021년 5월 24일 참고 삼성물산·두산중공업·현대로템, 이집트 인프라 현대화사업 정조준>
 

현대로템과 이집트 간 철도협력은 이집트 철도산업의 국산화 및 한국 기술 이전 촉진을 위해 체결됐다. 이집트는 지역 산업의 현지화 비율을 2년 내에 최대 25%로 만들로, 4년 후에 50%, 6년 후엔 최대 75%까지 도달을 목표로 한다. 첨단 기술 이전으로 이집트 자국 운송제조산업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어 아프리카 수출을 최우선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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