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엔블루 4시즌' 日 추천 타이어 '9선'…강호찬 효과

미쉐린, 피렐리 등과 어깨 나란히
"가성비 찾는 고객에게 안성맞춤"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 대표 4계절 타이어 제품인 '엔블루 4시즌'이 일본 현지 매체가 추천하는 타이어 9선에 이름을 올렸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의 '일본 사랑'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팬(Motor-Fan)은 최근 올시즌 타이어 9개를 추천 타이어로 선정하고 성능과 가격 등을 소개했다. 국산 타이어 중에서는 넥센타이어 '엔블루 4시즌' 제품이 9선에 속하며 미쉐린, 피렐리, 굿타이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매체는 엔블루 4시즌에 대해 "젖은 노면과 눈길 등을 따지지 않고 안정된 주행을 발휘하는 타이어"라며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형성돼 가성비를 찾는 고객들에게 추천한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넥센타이어가 일본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로 강호찬 부회장의 역할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강 부회장은 지난 2월 은둔의 이미지를 깨고 일본 언론 인터뷰에 직접 등장하는 등 일본 시장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부회장 승진 이후 국내외 언론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처음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됐었다. <본보 2021년 2월 8일 참고 '은둔' 깬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 日 언론과 인터뷰>

 

당시 강 부회장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본 진출이 늦었음에도 한국 시장과 비슷한 면이 많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했었다. 이번 추천 타이어 선정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서 활약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일본 시장에 한국의 '넥스트 레벨 고'와 같은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사업 아이템을 통해 현지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넥스트 레벨 고는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접수만으로 타이어 교체 등 정비를 제공하는 넥센타이어의 한국형 서비스를 말한다. 오는 2050년까지 타이어에 센서, 칩 등을 장착한 스마트 타이어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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