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차이나모바일, 5G 기술표준 상용화 박차…삼성전자·퀄컴 협업

자체 개발 표준 'R16' 사용 지침 등 담긴 보고서 발간
삼성, 퀄컴, 화웨이 등 참여…하반기 R16 기반 칩 출시 예정
고신뢰성·저지연·밀리미터파 구현 특징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이 자사 최신 5G 기술 표준인 '릴리즈16(R16)'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 화웨이, 퀄컴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연내 R16 기반 칩과 스마트폰 등을 출시할 수 있도록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차이나모바일 산하 연구기관 차이나모바일연구소는 17일(현지시간)  R16 기술 개발 과정 및 상용화 지침 등이 담긴 △단말기 칩에 대한 수요 보고서 △칩 테스트 기기에 대한 수요 보고서 등 2개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는 삼성전자, 화웨이, 미디어텍, 퀄컴, 유니속(紫光展鋭) 등 반도체와 스마트폰 기업 10여곳이 참여했다. 

 

보고서에는 시장에서 R16 표준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능 관련 연구 결과가 담겼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전력 소비가 심한데 R16 기반 5G 칩은 이를 최적화하는 저전력 칩을 목표로 한다. 전력 사용을 4G 네트워크 수준까지 안정화시키는 게 목표다. 이 밖에 R16 표준을 통해 전반적인 5G 경험 향상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현재 보고서 연구개발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올해 안에 R16를 적용한 5G 칩과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내 칩 관련 기술 검증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에는 R16 표준이 호환되는 스마트폰도 선보인다. 해당 표준을 개발한 차이나모바일은 성능 테스트 등 제품 출시 과정에 적극 참여한다. 

 

차이나모바일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용자 규모를 가진 이동통신사업자로서 신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주도할 것"이라며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성능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배포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 및 기술의 상업적 구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사용자 경험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R16은 지난해 6월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3rd Partnership Project)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다. 차이나모바일이 2017년 선보인 R15 표준 대비 고신뢰성, 저지연, 네트워크 슬라이스, 밀리미터파(mmWave) 구현에 집중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차량 네트워크와 관련 기술 지원을 대폭 보강해 자율주행차 등까지 적용 폭이 대폭 늘어났다. 차이나모바일은 현재 차세대 기술표준인 R17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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