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게이머 행동 학습' AI 특허 출원

인공지능과 협력 플레이 가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게이머의 플레이를 학습하는 AI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소니는 해당 기술을 통해 게이머와 AI가 협력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4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에 따르면 WIPO는 15일(현지시간) 소니의 '게임 애플리케이션 중 특정 작업을 재생하기 위한 자동화 된 인공지능 제어 모드'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4월 12일 출원됐다. 

 

소니는 해당 특허를 통해 게이머의 플레이를 학습해 수행할 수 있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플레이어는 각각 기본적인 동작만 세팅된 AI를 배정받고, AI는 플레이어의 게임 플레이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플레이 스타일을 학습한다고 소니측은 설명했다. 일정 시간 학습이 진행되면 AI는 플레이어와 유사한 결정을 내리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반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지만 난이도가 쉽지않아 직접 플레이가 필요한 상황에서 AI를 통한 자동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멀티 플레이에서도 게임 진행 중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에 AI로 자동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이번 특허는 2019년부터 본격적인 AI관련 조직을 설립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소니의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도달해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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