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코닝 주식 일부 매각…자사주 확대 힘 보탠다

우선주→보통주 전환…매각 후 지분 9% 보유
삼성-코닝, 파트너십 7년 연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코닝 주식 일부를 코닝에 매각한다. 코닝의 자사주 매입에 힘을 보태면서 양사는 향후 파트너십을 확대키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코닝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보유하고 있던 1억1500만 주 중 3500만 주를 코닝에 넘기기로 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전체 주식의 약 9%인 8000만 주를 가지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삼성코닝정밀소재(현 코닝정밀소재)의 합작 관계를 청산하면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23억 달러를 들여 코닝의 우선주 2300주를 인수했다. 코닝은 당시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42.6%를 2조178억원에 모두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취득한 코닝 우선주는 7년 뒤인 올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적용됐다. <본보 2021년 2월 4일 참고 삼성디스플레이, 코닝 '우선주→보통주' 전환 자격 획득…지분 10% 확보> 현재 코닝의 보통주 배당수익률도 우선주보다 높은 2.2%다. 

 

원래대로라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보통주 13%를 보유해 외부 주주 가운데 지분율이 가장 높다. 그러나 코닝의 자사주 확대 계획을 돕기 위해 블록딜 형태로 4%에 이르는 3500만주를 매각키로 했다. 

 

양사는 기존 파트너십을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7년이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소 2028년까지 코닝에 대한 지분을 유지한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코닝은 훌륭한 파트너이며 약 50년에 달하는 양사의 친밀한 관계를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며 “새로운 파트너십 연장은 코닝의 역량, 지속적인 기술 협력 및 결합된 혁신 리더십의 가치에 대한 삼성의 확신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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