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올해도 시장서 운영자금 2000억 수혈

지난달 이사회서 의결
적자난에 외부서 자금 조달 지속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석탄공사는 지속된 적자로 인해 수년째 외부에서 운영 자금을 조달하는 상황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석탄공사는 최근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1년 장기차입금 차입계획'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 의사록을 보면 대한석탄공사는 운영자금 목적으로 올해 600억원의 사채를 신규 발행하고, 1400억원 규모 장기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장기 기업어음(CP)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만기 예정인 2000억원 규모 중장기 CP의 차환도 추진한다.

 

석탄공사는 최근 몇 년간 계속 장기 CP를 발행해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석탄공사는 단기CP 8900억원, 장기CP 1조500억원, 일반대출 400억원 등 2조원의 외부자금을 조달했다.

 

석탄공사는 1980년대 이후 석탄산업이 사양화하면서 점차 실적이 하락하며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50억원에 불가한데 매출원가는 565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른 영업손실은 476억원이었다. 순손실은 641억원이었다. 장기간 이어진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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