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BAK, 원통형 배터리 공개…테슬라 정조준

올해 샘플 제공·내년 대량 공급 목표
테슬라가 점찍은 배터리…LG엔솔 등도 공급 추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BAK가 중국 배터리업체 최초로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로 알려진 '4680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내년 대규모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AK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선전(심천)에서 열린 '중국 국제 배터리 박람회(CIBF)'에서 자체 개발한 4680 원통형 배터리셀을 공개했다. 올해 소량 생산해 고객사에게 샘플을 제공하고, 내년 연말 정저우 공장에서 대량 양산할 계획이다. 

 

BAK의 4680 배터리 용량은 25Ah(암페어)에 달한다. 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한 삼원계(NCM) 배터리인지 리튬·철·인산을 원료로 한 LFP 배터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름 46mm, 길이 80mm의 일명 4680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로 낙점한 제품이다. 지난해 9월 열린 '배터리 데이'에서 독자 개발한 4680 배터리를 공개했다. 테슬라는 전기 트럭 '세미'에 신형 배터리를 첫 탑재할 예정이다. 세미를 시작으로 4680 배터리를 미래 전기차 배터리 표준으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시범 생산중이지만 여전히 대량 생산 단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전기차 시장 1위인 테슬라가 4680 배터리 탑재 계획을 밝히자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주요 배터리 기업들도 공장 증설 등을 통해 테슬라향 4680 배터리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테슬라에 샘플을 제공하고 미국과 유럽에 생산 라인도 새롭게 만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본보 2021년 3월 10일 참고 LG엔솔, 테슬라향 4680셀 생산…美·유럽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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