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10년 내 전기차 가격 600만원 밑으로 떨어질 것"

"생산량 확대·생산 프로세스 간소화 등으로 비용 절감"
"가격 경쟁력 갖추며 내연기관차 입지 흔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가격이 앞으로 10년 내 600만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장 저렴한 전기차인 BMW '미니 일렉트릭(3만 달러·약 3400만원)'의 10분의 1 수준이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분야 위탁생산업체(OEM), 공급업체, 도메인 전문가와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전기차 가격이 5000달러(약 570만원) 밑으로 떨어져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언젠가 전기차 가격이 3000~50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0년간 배터리 가격이 낮아지고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전기차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며 "테슬라의 첫 모델인 2008 로드스터 스포츠카는 최하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1400만원)에 달했는데, 현재 가장 저렴한 모델3 세단의 가격은 일반 신차 평균 비용보다 낮은 3만7490달러(약 4250만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이외의 지역을 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에서 4500달러(약 510만원)의 소형 전기차를 판매 중이고, 프랑스 시트로엥은 6600달러(약 750만원) 가격의 초소형 전기차 아미를 유럽에서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생산량 확대, 생산 프로세스 간소화, 차량 설계 개선 등으로 전기차 가격은 적어도 앞으로 10년 동안 지속해서 하락할 것"이라며 "전기차에 필요한 부품도 현재 1만개에서 100개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갖춤에 따라 내연기관차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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