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올해의 딜러' 발표…"많이 판 딜러에 인센티브 제공"

2020년 최고의 실적 올린 딜러 공개…딜러사 4곳 포함 톱10 공개
선택권 있는 인센티브 제공…수익성 향상 도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지난해 북미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린 딜러사 10곳을 공개했다. 실적이 우수한 딜러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기 진작에 힘쓴다. 특히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딜러사를 공격적으로 늘린데 이어 실적 평가로 단순 확대가 아닌 매출 다스리기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딜러사 톱10을 선정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에만 160개 이상의 두산 딜러점을 두고 있으며 이들 중 좋은 실적을 올린 딜러사만 이름을 올렸다. 

 

2020 최고의 실적을 올린 딜러사는 △베리(4년 연속) △만단(3년 연속) △브라운 인더스트리얼 세일즈 △CG(2년 연속) △코스탈(2년 연속) △이스트 LLC(2년 연속) △G. 스톤(stone) △하팅턴 팜 △데코 △윌슨(3년 연속) 등이다. 

 

실적이 우수한 두산 딜러들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인센티브가 제공해 사기 진작에 힘쓰고, 향후 두산장비 판매와 서비스에 있어 수익성 향상을 이끈다.

 

토드 로커 두산 딜러 관리 및 마케팅 디렉터는 "지난해 처음으로 4곳의 딜러사가 최고 실적을 올리며 톱10 명단에 합류했다"며 "이는 두산 브랜드를 키우는 딜러들의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북미에서 새로운 고객과 최고의 딜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 시장에서 딜러망을 확충한 건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북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올 초에도 미국에 딜러사 3곳을 추가하며 입지를 넓혔다.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지난 2월 두산밥캣 딜러사 '센트럴 네브래스카 밥캣'과 제휴를 맺고 3개 영업점을 확보했다. <본보 2021년 2월 10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美 딜러사 3곳 추가…북미시장 입지 확대>

 

당시 신규 딜러사 확보로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도 고객에게 두산 장비는 물론 향상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딜러사 늘린 만큼 북미 매출도 상승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연결기준 7조9341억원, 영업이익 65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1%, 21.6% 하락했다. 이중 북미 매출은 28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671억원 보다 6.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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