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日 간사이공항서 명품 '로에베' 오픈

지난해 12월 로에베, 구찌 등 5개 사업권 확보
2014년 간사이공항점 개장 후 운영 종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간사이공항에 명품 로에베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간사이공항점으로부터 명품 브랜드 5개 사업권을 따낸 가운데 첫 번째로 로에베 매장을 연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이날 간사이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로에베 매장을 오픈했다. 1터미널 내 국제선 출발 구역에 위치한 매장은 로에베의 다양한 시그니처 핸드백과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간사이공항도 보도자료를 통해 "간사이 공항은 모든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력적인 브랜드 매장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며 로에베 외 추가 브랜드 오픈을 예고했다. 현재 간사이공항은 1터미널에 국제 보안 구역에 킥스 듀티프리 센트럴(Kix Duty Free Central) 매장과 이시야(Ishiya) 매장을 포함한 여러 매장을 오픈 중이다. 

 

로에베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확보한 사업권을 토대로 오픈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구찌 △티파니 △불가리 △보테가 베네타 △로에베 등 5개 브랜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매장들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말 토리버치 매장 오픈해 운영 중인 가운데 이들 5개 브랜드 매장을 전부 오픈하게 되면 간사이공항에서 만 총 6개 브랜드를 운영하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4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간사이국제공항 KAA(Kansai Airport Agency)와 공동으로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한 것. 제1터미널에 위치한 330m²(100평) 규모의 매장으로 당시 일본에 진출한 한국 대형 종합 면세점 1호다. 롯데면세점은 이곳에서 화장품·패션잡화·전자제품·시계 등을 판매하다 운영 계약 기간 종료로 지난해 3월 문을 닫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작년에 확보한 5개 브랜드 사업권 중 로에베를 매장을 처음 오픈했다"며 "나머지 매장은 현재 공사 중으로, 끝나는대로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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