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서 투싼 2차 리콜…ABS 모듈 결함

2016~2021년형 대상으로 화재 발생 예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판매한 투싼에 대해 2차 리콜을 실시한다. ABS 모듈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북미에서 판매한 투싼 14만47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은 2016~2021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 차량은 ABS 모듈 결함으로 내부가 부식되면서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단 어댑티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적용 모델은 제외된다.

 

현대차는 리콜 전까지 차량을 실외 주차하거나 다른 차량들과 떨어져 주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9월 2019년형 투싼 2만6491대에 한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나 소비자 안전을 위해 범위를 넓히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가 전년대비 10.0% 감소한 63만8711대, 기아차는 4.8% 줄어든 58만6105대를 판매했다. 양사 합산으로는 총 122만4816대를 판매, 전년(132만5345대)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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