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중국 상하이 아침 책임진다…'市 조식 프로젝트' 참여

시 조식 프로젝트 경연서 2위 수상
상하이 상공위원회 요청에 따라 조식 프로젝트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중국 상하이시 아침을 책임진다. 상하이시 조식 프로젝트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상하이 시민에게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 시당위원회와 지방자치청이 공동 주최한 '상하이 조찬 프로젝트 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 조찬 서비스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파리바게뜨의 대회 참가는 상하이시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상하이시는 파리바게뜨에 상하이 조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하자 이에 부응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식은 상하이 107개 매장에서 프로모션 활동에 협력하고 38개 매장에서 제공하는 테마 조식 패키지 제공으로 시작했다. 조식 패키지는 6가지 주요 식품과 3가지 음료로 구성된다. 사무실 직원이거나 통근자 등 다른 취항을 고려해 15위안(약 2532원)에 제공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상하이 상공위원회 요구에 따라 '조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상하이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하며 풍성한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중국에서 고유상표권을 인정 받으면서 중국 시장 내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베이커리 단순 판매에서 벗어나 딜리버리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중국 배달업체 원시티플라이어(One City Flyer)와 손을 잡고 중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배달 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중국 진출 9년 만에 100호점 달성한데 이어 2012년 300호점 오픈했다. 또 지난해에는 400억원을 투자, 텐진공장을 설립하는 등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가맹사업 확대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잇따라 가맹사업 설명회를 열고 중국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베이커리 시장은 2014년 32조원에서 매년 10% 안팎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44조원 규모까지 팽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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