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 인도 핀테크에 베팅…'캐시프리' 추가 투자

3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참여…지난해 이어 두번째
인도 핀테크 시장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캐시프리에 추가로 배팅했다. 인도는 핀테크 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뱅갈루루에 본사를 둔 핀테크 업체 캐시프리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3530만 달러(약 390억원)를 모금했다.

 

영국계 사모펀드 아피스파트너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와이콤비내이터가 참여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4월 5500만 달러(약 61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에서도 투자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캐시프리는 지급결제, 자동 수금, 시장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5만개 이상의 대·중소기업의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연간 거래액은 120억 달러(약 13조3400억원)에 달한다.

 

캐시프리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인도 지급결제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18, 2019 회계연도에 각각 1400만 루피(약 2억1000만원), 4100만 루피(약 6억16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2020 회계연도에는 1억9500만 루피(약 29억2900만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인도는 전 세계에 핀테크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다. 영국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인도 핀테크 보급률은 2018년 기준 57.9%로 중국(83.5%)에 이어 세계 2위다. 인도 핀테크 시장 전체 거래 규모는 2019년에서 2023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해 1378억 달러(약 15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로 디지털 결제 분야에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인도의 디지털 거래 가치는 2020 회계연도 기준 26조2400억 달러(약 2경9178조원)에 이르고 이후 5년간 연평균 21.9%씩 성장해 2025 회계연도 70조6100억 달러(약 7경85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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