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선점' 현대차, 유럽 특허청 'Charge myHyundai' 상표등록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전역 16만개 충전 네트워크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특허청에 새로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상표를 등록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전기차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충전 프로그램인 'Charge myHyundai(차지 마이 현대)'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달 25일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Charge myHyundai'의 상표권을 출원하며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었다. 

 

새로운 충전 프로그램인 'Charge myHyundai'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한 충전 구독 시스템으로 기존에 제공했던 '블루드라이브 패스'를 대체한다.

 

'Charge myHyundai'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전역에 있는 16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충전소에는 급속충전을 위한 아이오니티 네트워크 접근도 포함된다. 

 

또한 가정에서 하는 충전하는 현대차 전기차 고객도 외부에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보다 사후 서비스가 더욱 중요하다"며 "새로운 고객층을 개발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절대적인 만큼 'Charge myHyundai'는 이런 접근 방식에 완벽히 부합하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Charge myHyundai'를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상표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올해 1~7월 유럽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3만8596대(현대차 2만2031대·기아차 1만65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현대·기아차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는 6만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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