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마트 물류 구현에 290억 투입…LG·GM 공장 '통큰 지원'

LG화학·GM 합작 공장 위치한 로즈타운서 스마트 물류 허브 프로젝트 추진
전기차 무선충전 인프라 구축·물류 창고까지 레일로 연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공장이 들어서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이 물류 허브로 발돋움한다. 오하이오 주정부가 290억원 이상 쏟아 로즈타운 국도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면서 LG화학과 GM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정부가 로즈타운에서 '로즈타운 스마트 물류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로즈타운 스마트 물류 허브를 2500만 달러(약 296원) 이상 투자해 로즈타운의 45번 국도의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무선 전력 공급 인프라를 도로에 깔아 전기차가 국도를 달리며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한다. 오하이오 물류 창고인 상업 센터까지 연결되는 레일을 만들어 레일 트럭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광케이블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하이오 주정부는 첨단 기술을 도로에 적용해 로즈타운을 물류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미국 교통부에 지원금도 신청했다. 내달 15일 지원 여부가 확정된다.

 

오하이오 주정부가 로즈타운의 물류 인프라에 투자하며 인근에 공장을 세우는 LG화학과 GM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작년 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을 맺고 '울티엄 셀즈(Ultium Cells LLC)'라는 이름의 합작사를 세웠다. 로즈타운에 158에이커(약 63만9000㎡) 규모의 부지를 매입, 지난 5월 착공에 돌입했다. 2개월 만에 첫 번째 철골 구조물이 설치됐다. 단계적으로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합작 공장이 2022년 가동을 시작하면 미국에서 LG화학의 입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유럽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52만대에서 2021년 91만대, 2023년 132만대 등으로 연평균 26% 성장이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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