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PC 파리바게트, 美 매장 30% 폐쇄…"코로나 대응 매뉴얼 도입"

매장 임시 폐쇄·직원 해고 
비접촉식 배달 등 사업 모델 변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지난 1월 파리바게뜨 지휘봉을 잡은 신임 법인장이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해 일시적으로 매장을 폐쇄하고 인력 감축을 진행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비접촉식 배송 등 사업 모델도 바꿔 수익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런 팁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법인장 취임 이후 미국 내 80여개 매장 중 30%가량을 임시 폐쇄하고 직원을 해고했다. 

 

대런 팁톤 미국법인 CEO은 취임 전 프랜차이즈 판매와 개발, 부동산, 카페 디자인 감독·운영 업무를 맡아왔다. 법인장 취임 이후에는 코로나가 미국을 강타하자 매장 임시 폐쇄와 직원 해고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앞장섰다.  

 

사업 모델도 변경했다. 코로나 방역 대응을 위해 매장 내 안전 절차를 개선했으며 파리바게뜨 체인점 역사상 최초로 비접촉식 배송과 픽업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했다. 

 

팁톤 CEO는 "빵과 음식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베이커리는 필수 수요 측면에서 슈퍼마켓과 비슷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을 대표하는 베이커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PC는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10월 LA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다. 지속적인 성장을 거쳐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83개 매장을 운영해왔다. 내년 상반기에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열고 북미지역 확대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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