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 '전기차' 내세워 獨 점유율 확대

7월 1일부터 강화된 전기차 인센티브 실행…전기차 수요 폭증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떨어진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독일 정부가 전기차 인센티브를 확대, 독일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위르겐 켈러 현대차 독일법인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보다 높은 점유율로 2020년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3.35%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독일 승용차 시장 톱10 브랜드에 진입했다. 

 

하지만 올들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38.6%가 급감했다. 이는 전체시장 감소량 34.5%보다 4%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독일시장 점유율은 3.35%에서 3.2%으로 다소 주춤했다.  

 

위르겐 켈러 독일법인장은 떨어진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기차' 판매를 강조했다. 

 

전기차 판매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독일 정부가 7월 1일부로 친환경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두배로 늘렸기 때문이다.  

독일 정부는 2021년 연말까지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6000유로로 확대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도 4500유로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전기차 5000유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250유로 등 자체 보조금을 더해 각각 1만1000유로(약 1500만원)와 8750유로(약 1200만원)을 할인하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다.  

 

업계에서도 전기차 등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정책으로 인해 올 하반기 독일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전기차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인 만큼 보조금까지 지원,  전기차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위르겐 켈러 현대차 독일법인장은 "새로운 친환경차 인센티브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기차에 대한 하반기 목표치 재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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