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어린이 퀴즈쇼 5만명 참가 '흥행 대박'

'국민 캔디' 코피바이트 브랜드 인지도 ↑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인도에서 개최한 어린이 퀴즈 이벤트에 5만명이 참가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캔디브랜드 코피 바이트는 지난달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간 인도 첸나이, 코임바토르, 퐁디셰리, 마두라이 등에서 어린이 퀴즈쇼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다양한 롯데 페스티벌 개념으로 롯데 모멘트를 알리고, 창출하기 위해 열렸다. 퀴즈쇼를 위해 롯데제과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 일간신문 광고를 통해 독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퀴즈쇼에는 5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매일 선정되는 우승자 50명에게는 흥미로운 코피 바이트를 선물용 바구니가 제공됐다. 

 

벤카테쉬 파사사라시 롯데제과 인디아 부사장는 퀴즈쇼를 두고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폐쇄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독특하고 흥미롭고 보람 있는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퀴즈쇼는 인도 디나말라 신문 파트너십을 통해 네 곳의 도시 전역의 어린이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건 물론 교육 정보를 제공했다"라고 밝혔다. 

 

롯데제과가 이번에 퀴즈쇼를 개최한 건 코피바이트 알리기 위한 목적이 크다. 롯데제과는 지난해부터 인도 국민캔디 코피바이트를 리뉴얼해 고개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30초짜리 영상 4개를 공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본보 2019년 10월 25일 참고 롯데제과, 인도 국민캔디 '코피바이트' 리뉴얼로 고객몰이>

 

롯데제과는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하며 인도에 진출했다. '코피바이트'는 패리스에서 이전부터 판매해 오던 장수브랜드로 32년간 인도인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2010년 첸나이에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했고 2015년에 델리 하리아나 주 인근에 초코파이 공장을 추가로 건립하는 등 초코파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73년 역사를 지닌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의 지분을 100% 확보,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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