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국민캔디 '코피바이트' 리뉴얼로 고객몰이

-SNS 통해 30초짜리 광고 캠페인도 주목

[더구루=홍성일 기자] 롯데제과가 32년 된 인도 국민 캔디인 '코피바이트'를 리뉴얼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Coffier(커피)냐 Toffier(토피)냐'라는 주제로 만든 영상캠페인도 인기를 끌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인도 인기 사탕브랜드인 '코피바이트'를 리뉴얼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30초짜리 영상 4개를 공개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하며 인도에 진출했다. '코피바이트'는 패리스에서 이전부터 판매해 오던 장수브랜드로 32년간 인도인들에게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제품이 오랜되면서 점점 판매량이 감소하게 됐고 롯데제과는 이전에도 '코피바이트' 특유의 커피맛을 유지하면서도 포장을 세련되게 바꿔 판매량을 유지해왔다. 

 

롯데제과는 이번 '코피바이트' 리뉴얼을 통해 포장은 물론 더욱 부드럽운 맛과 향을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코피바이트'의 주 타깃층은 25~34세 연령 그룹으로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대로 '코피바이트'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Coffier(커피)냐 Toffier(토피)냐'를 논쟁하는 장면을 통해 코피바이트의 변화된 맛을 더욱 강조했다.

 

인구 13억명의 인도 식품시장은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각광받으며 글로벌 식품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제과는 2004년 진출 이후 현지생산 시설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했다.

 

특히 초코파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0년 첸나이에 초코파이 공장을 설립했고 2015년에도 델리 하리아나 주 인근에 초코파이 공장을 추가로 건립했다. 

 

또한 지난 2017년 73년 역사를 지닌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의 지분을 100% 확보,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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