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젝시믹스가 태국 방콕의 핵심 상권에 깃발을 꽂으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번 팝업 매장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콘텐츠 제작은 물론, 우먼즈 외에 맨즈 및 러닝 카테고리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13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태국 방콕의 랜드마크인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Bangkok)’에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최초로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젝시믹스가 입점한 센트럴 파크 4층은 ‘라이프 에센셜(Life Essentials)’ 관으로, 대형 병원과 스파, 웰니스 매장이 밀집해 있어 건강에 관심이 높은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몰리는 특화 구역이다. 젝시믹스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11일 정식 오픈 직후부터 매장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긴 줄을 서는 등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젝시믹스는 현지 선호도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인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에센셜 제품군을 앞세워 태국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재 태국 패션 시장은 애슬레저 열풍이 거세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레깅스나 운동복을 출근룩이나 외출복으로 활용하는 ‘애슬레저 오피스룩’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룰루레몬, 알로요가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젝시믹스는 ▲한국인 체형에 최적화된 세련된 핏 ▲차별화된 기능성 ▲합리적인 가격대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젝시믹스의 이번 오프라인 진출은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쳤다. 2024년부터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에 입점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태국 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태국은 동남아시아 웰니스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센트럴 파크 입점은 젝시믹스가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